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엔비디아·MS·구글·삼성전자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한국 게임사를 단순 고객이 아닌 차세대 AI 기술의 ‘실험실’로 활용하고 있다. 생성형 AI 시대에 게임이 AI 에이전트·디지털 트윈·XR·피지컬 AI까지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떠오르면서다.

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서울 강남 PC방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·김택진 엔씨 대표와 연쇄 회동했다. 그는 “엔비디아는 여러분과 함께 성장했다”며 한국 게임사의 핵심적 역할을 강조했다.

  • 엔씨소프트: 신더시티·아이온2에 차세대 DLSS 기술 적용, 엔비디아 글로벌 행사 플래그십 라인업
  • 크래프톤: 생성형 AI 기반 CPC 개발, PUBG Ally AI 에이전트 베타 출시
  • 넷마블: 구글 클라우드 AI 도입, 수천만명 유저 데이터 실시간 분석
  • MS Azure: 엔씨와 클라우드·오픈AI 협력으로 글로벌 실증 진행
  • 삼성: 무안경 3D 모니터·HDR10+ 게이밍 기술 검증

친게임 행보 이면에는 게임 GPU(Geforce) 조직 결속력 강화 의도도 있다. 엔비디아 게임 매출 비중은 2017년 58.8%에서 지난해 8.7%로 축소됐다.

“게임은 현실에 가장 가까운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산업. AI 시대 게임사는 기술 검증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” — 업계 관계자